뽕나무에서 열리는 오디는 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간식이 귀하던 예전에는 아이들의 간식거리로 정말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웰빙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블랙푸드 대명사로 떠오르는 오디의 효능과 부작용, 보관방법, 먹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오디란?
뽕나무 또는 산뽕나무 열매로 상실, 오들개라고도 합니다. 지름은 약 2cm로서 첨으에는 녹색이다가 검은빛을 띤 자주색으로 익습니다. 익으면 즙이 풍부해지고 맛은 당분이 들어있어 새콤하고 달콤한 신선한 향기가 납니다. 오디에 들어있는 성분으로는 포도당과, 과당, 시르트산, 사과산, 타닌, 펙틴을 비롯해 비타민A, B1, B2, D, 칼슘, 인, 철, 등이 들어있습니다.
오디 효능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항산화 항노화 작용
오디에는 C3g라는 성분이, 안토시아닌색소중 가장 안정적이고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내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화를 늦추고 심혈관계를 청소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안토시아닌은 암을 예방하고 염증을 줄여주어 활 상선 소로 인한 혈관질환 개선에 효능이 있습니다.
당뇨병 예방
오디는 당뇨병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뽕잎 추출물인 데옥시노지리마이신이 혈당을 억제시켜주기 때문입니다. 오디는 신체에 있는 기능들을 향상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눈과 귀를 맑게 해 줍니다. 당뇨병 환자들에게 오디를 투여했을 때 혈당이 많이 감소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피로 해소
오디에는 미네랄과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특히 비타민C 성분이 아주 다량으로 들어있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고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노화방지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오니는 포도의 약 22배, 검정콩의 약 10배나 되는 안토시아닌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디는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면역력을 높여주고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큰 도움을 주어 노화방지를 돕는다고 합니다. 동의보감에는 오디를 지속적으로 먹으면 백발을 검게 한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성인병 예방 및 정력강화
오디 속에 들어있는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렌산과 올레산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여준다고 합니다. 오디는 특히 강장제로 알려져 있는데, 간장과 신장의 기능을 좋게 하며 갈증 해와 관절을 부드럽게 하고 알코올을 분해하며 불면증, 건망증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변비 개선
오디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원활한 장 운동을 돕고 장 내 환경을 개선해줘서 배변활동을 도와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 100g당 50kcal 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고 단백질 함량도 높아 포만감을 높여 식단 조절에도 좋다고 합니다.
암 예방
오디의 유명 성분 알칼로이드는 병원균, 암세포를 잡아먹는 면역세포인 대식세포가 활성화 되게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암세포와의 싸움에서 이기려면 면역력을 높여야 하는데 알칼로이드는 면역력을 증진하고 암 재발을 억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차세대 생명연장 성분으로 불리는 레스베라트롤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유방암 세포에 레스베라트롤 농도가 높아질수록 암세포의 생존율이 감소했다고 합니다.
오디 부작용은?
오디는 차가운 성질을 지니고 있어 체질이 찬 분들이나 평소 손발이 찬 분들은 과도하게 섭취 시 복통이나 설사, 복부팽만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오디 보관방법
일주일 이내 먹을 오디는 흐르는 물에 헹군 후 섭취하면 되고 보관할 오디는 물기를 제거한 후 소분해서 냉동 보관하시면 됩니다.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냉동 보관하면 오디가 물러지게 되니 물기를 제거한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디 먹는 방법
오디즙으로 먹기
보자기나 녹즙기에 짜서 냉동 관했다가 드시거나 살균하여 냉각시켰다고 상온 또는 냉장 보관해서 드시면 됩니다. 믹서기에 우유나 요구르트를 넣고 오디와 함께 갈아 마셔도 좋다고 합니다.
오디 차로 마시기
끓는 물에 넣어 1~2분 정도 끓이거나 따뜻하게 끓인 물에 오디를 넣고 3~5분 후에 드시면 됩니다.